일시: 2025년 11월 5일(수) 저녁 8시30분 줌
참석: 신은향 나무 조창아 장성이 (4명)
내용: 사랑 사랑 사랑 그림책 토론

사랑이 뭐예요? 좋은 질문에서 시작된 긴 여정을 담은 그림책
<느낌 나누기>
-사랑에 대해 쉽고도 어려운 질문을 하고 있는 그림책
-사랑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
-사랑이란 인생에서 사랑에 대해 질문을 해봐야지, 경험 해봐야지 아는 것
<질문>
*다른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답했는데 왜 할머니는 답하지 않았을까?
-자신의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세상으로 향하게 하려는 것
-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는 긴 시간과 여정이 필요하는 것
-굴뚝에서 연기나는 장면(떠날때, 돌아올 때)
기꺼이 손자를 떠나보내고 묵묵히 기다리는 것이 할머니의 사랑,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의 중요성.
*땅에 발을 묻고 서 있는 장면
-삶이란 이런게 아닐까?
-자기의 삶과 사랑이 그 사람 안에 무늬처럼 새겨지고 스며들었을 텐데,
앞뜰에 자기의 발을 묻은 것, 그 장면에서 뿌리와 근원을 찾은 것 같았다.
-이 책의 정수는 발을 흙에 단단히 파묻은 장면이다.
할머니가 땅에 단단히 딛고 서 있는 모습, 굳건하게 자기의 자리에 뿌리를 내리는 것, 자기 삶의 터전에 있는 것.
-손자도 근본과 근원을 찾았다. 뿌리가 되는 근원을 찾은 것 의미
* *사랑이란 뭘까?
-자기의 삶을 살아 내는 것

*할머니는 대지의 여신, 가이아 같다.
*표지에 대하여
-촌스러웠다.
-관통하는 것은 사랑, 시간, 인생을 요약해서 담아 놓은 것 같다.
-접시꽃말
'열렬한 사랑' '평범함 속에 위대함, 평안함'
<그림책이 마음 속으로 들어와 고요히 머물다>
*아버지를 상실하고 나니 기댈 수 있는 산이 없어진 것 같다. 살아 계실 때는 아버지의 배경이 빽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
돌아가시자 존재 자체가 나의 빽이었구나를 느끼게 됨
*사랑의 대상이면서 애증의 감정을 가진 어머니가 늙자 애증의 감정이 사라져 버렸다.
감정이라는 것은 어느 순간이 되면 쓸데가 없다. 감정의 급변이 혼란스러웠는데 사랑이라는 것이 느껴지지않았던 것이 치횐되어 다가왔다.
부모 그 자체가 그대로 자식에게는 사랑이구나를 느끼게 되었다.
<사랑, 사랑, 사랑>
*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것
*사랑은 본래의 존재에 있다는 것, 본래의 존재를 자각하는 것,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

<소감 나누기>
*사랑은 아직 잘 모르는 것, 사랑을 주고 있고 받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모르는 것
*나에게 사랑이란 글쓰기 "우리 같이 글 써요."는 나의 사랑의 표현이다.
*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시간이었다.
자식에게는 사랑을 준 만큼 돌려받고 싶은 욕망이 있다. 그러면 나는 엄마, 아빠의 욕망을 채워줬을까?
사랑받고 싶은 욕망과 돌려받고 싶은 욕망이 충돌하는 '이것도 사랑이구나' 하는 마음이 든다.
*토론을 앞두고 하루 종일 '사랑이 뭘까?' 생각하는 시간이었다.
*더 큰 존재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다. "나는 한번도 너의 손을 놓은 적이 없었다." 더 큰 존재가 계속 지켜보고 있음을 느끼며
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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