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15일 <답답이와 도깨비> 참석자: 경아, 꿈마, 성이, 이지영, 은향, 얼쑤, 특별 게스트; 민정샘(그림책 읽어주기) *어린 시절 들었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? -화장실 귀신 “파란 휴지 줄까? 빨간 휴지 줄까?” -떠내려 오는 된장이야기 -한양에서 거울 사온 이야기 -바다를 건너는 생쥐이야기 -증조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는데 이야기는 생각 안나고 재우려고 ‘새야 새야 파랑새야’를 불러주며 재우려고 했다. 그 노래만 기억난다. -박씨부인, 반쪽이
<책 읽고 나누기> -재밌다. 옛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. 도깨비가 보자기를 펴고 돌 때 축제같아서 좋았다. -도깨비가 여자여서 좋았다. 한복에 스니커즈가 잘 어울린다. -경상도 사투리로 읽어주니 좋았다. 사투리가 주는 힘. 처음 책을 읽고 옛이야기가 뭐가 재밌나? 다 그렇고 뻔한 이야기라 이 책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했다. -개성 넘치는 캐릭터, 주인공의 감정이 바로 나온다. ‘답답이는 하나도 답답하지 않았어.‘ -시간이 흐를수록 변하는 주막의 모습과 주막 부부의 모습이 재밌다. 캐릭터의 동작과 인물간의 호흡이 잘 맞는다. 글과 그림으로 옛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현대적으로 풀어낸 점이 마음에 든다. -점점 길어지는 아버지의 수염과 엄마의 옷고름의 의미-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걱정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 -짝짝이 양말는 하나의 패션이다. 마지막에 집을 나와 독자적인 행보가 마음이 든다. -답답이는 도깨비와 있으면 행복해 한다. 칭찬해주기와 인정. 기회를 주는 것 “너 좋아하는게 뭐니?” -부모의 기대가 컸기에 아들이 더 답답해 보였을 것 같다. -그림이 밝고 재밌다. 옛이야기라 친근해서 계속 읽었다. 너는 무얼 좋아하니? 라고 묻는 도깨비의 말이 인상적임. 폭력에 노출된 사람은 자신이 뭘 좋아하는 지 모른다. 자기 인생 스토리를 쓸 수 없다. 역할에 강요된 사회에 살아왓기에 자신의 의견을 뒤로 하며 살았기에 좋아하는 걸 잘 모른다.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하다보면 자기 돌봄까지 이르게 된다. 자기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된다.

-성장이야기, 해피엔딩이라 즐겁다. 자기 삶을 살라는 성장이야기다. 자식도 성장하면서 부모도 성장해야 한다.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, 자기에게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. 이효리가 국민대 졸업식에서 ’그냥 마음 가는 대로 살라‘ ’여러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.‘라는 말을 했다. 인상적였다. 이 그림책과 맞닿아 있다. - ‘너 뭐좋아해?’ 말이 처음에는 홀리는 말인 줄 알았다. -엄마 이야기. 이름을 잃어버리고 산 삶, 좋아하는게 뭔지를 모르고 산 삶. 이름을 찾고, 좋아하는 걸 찾는 계기가 된 이야기. -주막집 여사장: 자기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산 인물, 개성있는 인물이다. 매력. -왜 답답이는 방망이만 가져갔을까? -왜 신발을 벗었을까?

-대가족 속에서 나는 왜 옛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없을까? 옛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어 슬프다. 좋아하는 게 뭐니? 라는 질문을 듣지 못하며 살았다. 엄마가 살아온 삶이 생각나서 슬펐다. 나의 결핍을 나는 안다. 지금은 나의 결핍을 내가 해결하고 있다. -존경하는 선배의 말. 자식들에게 “나는 너희들에게 결핍을 선물한다.”이다. -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것. 삶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. -옛이야기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순수함. -무슨 이야기를 하나 궁금했는데 이야기가 끝없이 나오는 걸 보니 옛이야기의 매력에 뺘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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